# layout — 레이아웃과 타이포그래피 4-1 단계에서 읽는다. **이 단계가 끝나면 아무 이펙트 없이도 완성된 페이지**여야 한다. 그것이 이후 모든 폴백의 기반이다. --- ## 1. 그리드를 먼저 정한다 ### 하나의 그리드에서 모든 것이 나온다 ```css .page { display: grid; grid-template-columns: [full-start] minmax(var(--space-4), 1fr) [wide-start] minmax(0, 12rem) [main-start] minmax(0, 60rem) [main-end] minmax(0, 12rem) [wide-end] minmax(var(--space-4), 1fr) [full-end]; } .page > * { grid-column: main; } .page > .wide { grid-column: wide; } .page > .full { grid-column: full; } ``` 이 한 번의 정의로 **본문 폭 · 넓은 블록 · 전체 폭**이 전부 정렬된다. 섹션마다 `max-width` 와 `padding` 을 다시 쓰면 반드시 어긋난다. ### 비대칭을 두려워하지 마라 12열 중앙 정렬은 안전하고 잊힌다. 실제로 기억되는 레이아웃은 **의도적으로 한쪽으로 몰려 있다**. 다만 비대칭에도 규칙이 있어야 한다 — 아무 데나 놓는 것은 비대칭이 아니라 사고다. - 텍스트 블록을 그리드의 2/3 지점에서 끊고 나머지를 비워두기 - 이미지를 화면 밖으로 흘려보내기(`full` 을 넘어 `margin-inline: calc(var(--space-4) * -1)`) - 제목과 본문의 시작선을 일부러 어긋내기 — 단, **같은 어긋남을 페이지 전체에서 반복**할 때만 ### 벤토 그리드 주의 벤토(크기가 다른 카드들의 격자)는 **더 이상 차별화가 아니라 새 기본값**이다. 효과는 있지만(스크롤 깊이 증가) 표준화가 끝나서 "고민 안 했음"의 신호로 읽힌다. 쓰려면 최소한 다음 중 하나는 해라: - 카드 경계를 없애고 여백만으로 구획 - 그리드에서 한 칸을 의도적으로 비우기 - 카드 하나만 규칙을 깨고 밖으로 나가기 --- ## 2. 시선 흐름 사람은 페이지를 읽지 않고 **훑는다.** 훑는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레이아웃의 본체다. 1. **첫 화면에서 세 가지만** — 무엇인지 / 왜 좋은지 / 다음 행동. 넷 이상이면 아무것도 안 읽힌다 2. **위계는 크기가 아니라 대비로 만든다** — 크기·굵기·색·여백 중 **둘 이상을 동시에** 바꿔야 위계가 보인다. 크기만 조금 키우는 것은 위계가 아니다 3. **시선을 한 번은 멈춰라** — 전부 같은 리듬으로 흐르면 아무것도 강조되지 않는다. 섹션 하나는 리듬을 깨야 한다 4. **스크롤은 보상이어야 한다** — 다음 화면에 무언가 새로운 것이 있어야 한다. 같은 카드 그리드가 세 번 반복되면 거기서 이탈한다 --- ## 3. 타이포그래피 토큰은 3단계에서 정했다. 여기서는 **적용**이다. ### 위계는 3단계면 충분하다 디스플레이 / 섹션 제목 / 본문. h4, h5, h6 까지 시각적으로 구분하려 들면 위계가 무너진다. 필요하면 **웨이트나 색**으로 구분해라, 새 크기를 만들지 말고. ### 본문이 주인공이다 헤드라인은 눈에 띄기 쉽다. **본문이 읽히는지**가 실력이다. - 한 줄 길이(`--measure`)를 반드시 적용해라. 전체 폭 본문은 읽을 수 없다 - 문단 간격은 줄간격의 1.5배 이상. 들여쓰기와 문단 간격을 동시에 쓰지 마라 - 링크는 색만으로 구분하지 마라(밑줄 또는 다른 신호 병행) ### 한글이 들어가면 `references/antipatterns.md` 의 한글 조판 섹션을 읽어라. 요약: - `word-break: keep-all` — 없으면 단어가 아무 데서나 잘린다 - line-height 1.6~1.8 (라틴보다 넉넉하게) - 음수 자간 금지 - 한 줄 25~40자 - 라틴 폰트를 폴백 스택 **앞**에 둔다 (숫자·영문이 한글 폰트로 렌더되면 조악해진다) - **한글 폰트를 지정하지 않는 것 자체가 완성도 미달 신호다** --- ## 4. 반응형 ### 브레이크포인트가 아니라 콘텐츠에서 시작한다 ```css /* 나쁨: 기기 크기를 가정 */ @media (min-width: 768px) { } /* 좋음: 콘텐츠가 깨지는 지점 */ .cards { grid-template-columns: repeat(auto-fit, minmax(18rem, 1fr)); } ``` `auto-fit` + `minmax` 로 해결되는 것을 미디어쿼리로 만들지 마라. 미디어쿼리는 **레이아웃 구조 자체가 바뀔 때만** 쓴다. ### 모바일에서 먼저 확인해라 데스크톱에서 아름다운 것이 모바일에서 무너지는 것이 기본이고, 그 반대는 드물다. 특히: - 큰 타이포는 모바일에서 반드시 줄여라 (`clamp` 의 최소값) - 가로 스크롤이 생기는 요소를 찾아라 (`overflow-x: hidden` 으로 덮지 말고 원인을 고쳐라) - 터치 타깃 44×44px 이상 - 호버로만 접근되는 기능을 만들지 마라 --- ## 5. 이 단계의 통과 조건 - [ ] CSS/HTML만으로 페이지가 완성됐다. JS를 꺼도 읽힌다 - [ ] 모든 값이 3단계 토큰에서 나온다. 하드코딩된 px/색이 없다 - [ ] 첫 화면에 메시지가 셋 이하다 - [ ] 본문에 `--measure` 가 적용됐다 - [ ] 모바일 폭 **320px**(iPhone SE 세로)에서 가로 스크롤이 없다 - [ ] 키보드 Tab 만으로 모든 인터랙티브 요소에 도달한다. 포커스 링이 보인다 - [ ] 한글이 있다면 조판 규칙이 적용됐다 > 근거: research/references/02-methodology.md, 03-trends-2026.md, 04-ai-slop-signatures.md (조사일 2026-08-20)